27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번 늘푸른테마공원 개방은 오는 6월9일까지이다.
늘푸른테마공원은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에서부터 영광유치원에 이르기까지 약 1만8000㎡(5400여 평) 규모다.
공원에는 지난 겨울 추위를 이겨낸 청보리들이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다. 청보리밭 맞은편에는 문천지 저수지가 함께 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특히 대구대는 학생과 지역민들이 다닐 수 있도록 청보리밭 사이사이로 길을 냈다.
대구대 캠퍼스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캠퍼스 내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총 300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구대 김형진 사무처장은 "이곳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며 "자연친화적 캠퍼스 구현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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