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운행하던 차량이 주차차량 등 9대 추돌…5명 사상
기사등록 2017/04/25 18:14:5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25일 오후 4시 7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공원 앞 이면도로 내리막길을 운행 중이던 엑티언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내면서 주·정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소렌토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소렌토 차량이 김모(74·여)씨 등 보행자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이모(70)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중태이다.
또 엑티언 운전자 정모(69)씨 등 3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차량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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