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DIMF에 따르면 뮤지컬 '미션'이 오는 6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미션은 마약 예방 홍보와 함께 중독의 문제가 타인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기획됐다.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마약 중독이란 문제를 누구나 다가가기 쉬운 문화공연으로 접근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 복안이다.
특히 뮤지컬 제작사인 흐름엔터테인먼트는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중독자 치료재활그룹인 ‘미션홈’에서 생활하는 거주자를 상대로 출연을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번 뮤지컬은 실제로 10년 이상 마약 중독으로 고통받다가 회복한 김명진, 박관식, 신종목, 최석식, 서준우씨 등 5명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재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마약 중독이란 문제에 빠진 치료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뤄 현실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이번 뮤지컬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뮤지컬 미션은 2010년 대구 초연 이후 2012년 미국 LA 할리우드 공연, 2015년 서울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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