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식]경찰, 우체국·농협과 공동체치안 협약 등
기사등록 2017/04/20 13:16:05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보은경찰, 우체국 농협과 공동체 치안 협약
보은경찰서는 보은우체국, 보은농협, 남보은농협과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동체 치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혔다.
이번 협약은 농가주택과 농산물 보관창고를 대상으로 한 빈집털이 등 범죄 발생 우려에 따라 이뤄졌다.
농촌지역 특성상 열악한 방범시설과 한정된 경찰력 만으로는 효율적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지역 기관 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더 세밀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으로 농촌지역 곳곳을 찾아다녀 지리에 익숙하고 가가호호 사정을 잘 아는 집배원과 농자재 공급 업무를 담당하는 농협 직원의 장점을 활용해 치안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범죄 의심자나 차량, 취약 요소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이 즉시 대응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치안 서비스가 기대된다.
◇보은교육지원청, 초·중학교장 정책 간담회 개최
보은교육지원청은 20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정진유 교육장, 지역 초·중학교 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업과 생활지도 최우선 학교 경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 방안',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등에 대한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학교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죽초의 놀이와 소통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가꾸기, 보은여중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인재 육성, 동광초의 교사 전문성 신장과 학생 성장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활성화 등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사례 등도 공유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이 단지 쓸모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라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문화, 소통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군, 한우농가 컨설팅 지원
보은군은 4000만원을 들여 도내 처음으로 한우 농가 컨설팅을 지원해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높이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컨설팅을 통해 축산물 수입 개방과 소 가격 하락 대책, 암소 가격 급락 등으로 어려워진 한우 산업의 대응방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축산물 품질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가축사육 환경 기반을 조성해 암소의 경제적 가치도 높일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기록관리, 유전적인 능력 추정, 개량 방향 설정 등 철저한 계획 교배와 선발·도태 등 컨설팅으로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