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김치축제 봄·가을 계절축제로

기사등록 2017/04/16 16:50:35
광주김치타운서 5∼11월 네 마당 확대 개최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의 대표축제,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봄·가을 계절축제로 전환돼 총 4차례 개최된다.

 광주시는 16일 김치산업 활성화와 시민 참여를 위해 광주세계김치축제를 계절축제로 확대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김치축제는 광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첫 번째 마당은 '봄&여름 우리집 새김치 담는 날'이라는 부제로 5월26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두 번째 마당은 '가을김치와 발효음식의 만남' 이라는 부제로 9월2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세 번째 마당은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본행사로 11월17일부터 3일간, 네 번째 마당은 '2017년 사랑나눔 김장대전'으로 김장 시기에 맞춰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열린다.

 광주시는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배추와 김치 부재료를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광주김치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김장 예약을 연중 접수한다.

 남택송 광주시 식품산업담당은 "김치축제의 첫 번째 마당인 '봄&여름 우리집 새김치 담는 날'에는 새우젓을 담그는 오젓담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새김치 나눔, 감자 및 딸기 수확, 김치요리 시식, 봄꽃 심어가기 등 무료체험도 즐길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김치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