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안보에 남녀 따로 없다…여성예비군 훈련

기사등록 2017/04/13 14:20:52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3일 충북 충주예비군훈련장에서 작계훈련에 참가한 충주시여성예비군들이 구급법을 익히고 있다. 2017.04.13.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국가안보에 남녀 구분이 있나요."

 충북 충주시여성예비군(소대장 박영자) 대원들이 13일 충주예비군훈련장에서 작계훈련에 참여했다.

 작계훈련은 지역 단위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후반기로 나눠 연 2회 진행된다.

 2011년 9월30일 창설된 충주시여성예비군은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 충주시 거주 여성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현재 예비군에 편성된 여성 37명은 지역 안보도우미는 물론 군과 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상생의 역할을 한다.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3일 충북 충주예비군훈련장에서 작계훈련에 참가한 충주시여성예비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04.13.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이날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안보교육을 시작으로 구급법, 서바이벌, 수류탄 투척 등의 훈련을 받았다.

 충북 향토부대 육군 37보병사단 112연대 이훈 대대장은 "여성예비군은 국가안보 앞장과 훈련 때 각종 작전 지원에 나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도 높은 훈련을 끝낸 소대원들을 격려했다.

 여성예비군은 평시에는 지역안보 제도, 재난 구호, 사회봉사활동, 군 관련행사 등에 참여하며, 유사시에는 향방작전 지원, 동원응소 독려, 선무활동, 피해복구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