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식]초강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등

기사등록 2017/04/12 15:05:41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영동 초강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충북 영동군은 심천면 초강지구 일원 428필지, 26만3180㎡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년) 때 낙후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도의 도면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불부합 문제를 바로잡는 일이다.  군은 이 지역에 대한 충북도의 사업지구 지정고시 승인이 나면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 재조사 측량, 경계조정과 확정, 조정금 징수·지급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조사를 완료하면 이들 지구 내 토지경계가 새롭게 확정돼 그동안 빈번했던 이웃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권 제약 등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은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후 호탄지구 등 2개 지구 803필지에 대한 토지 경계를 재정비했고, 지난해 시작한 매곡면 오리곡·덕정골지구(412필지, 53만3079㎡)는 경계 결정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김효수,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 우승  충북 영동군청 소속 김효수(32) 선수가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7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이 대회에서 2시간18분17초의 기록으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이로써 영동군청 육상경기부는 1998년 3월 창단 이래 2013년과 2015년 군산 국제마라톤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황재현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동지역 적십자봉사회 어려운 이웃에 온정  영동군 추풍령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래)는 12일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불편 가구를 찾아 이불 빨래봉사를 했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이날 바쁜 농사일을 잠시 미루고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불 100여 채를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했다.  영동적십자봉사회(회장 전장호)는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적십자 희망풍차 지원금 200여만원 등 수술비를 전달했다.  특히 수술비만 전달한 게 아니라 해당 노인을 충남대학교병원으로 직접 데리고가 수술과 간병에 이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