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편지에 깜짝 선물로 보답한 경찰 '훈훈'

기사등록 2017/04/12 14:13:16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교통순찰대의 등·하교 시간 교통안전 활동에 고마움을 느낀 청주 서현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들이 정성스레 적어 경찰관에게 건넨 손편지. 2017.04.12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등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린 경찰관들에게 손편지와 과자를 전달한 초등학생들에 감동한 경찰관들이 학교를 방문해 깜짝 선물로 보답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내 교통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고마움을 느낀 청주 서현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들이 지난 7일 등교 시간에 정성스레 적은 손편지와 함께 과자를 건네고선 밝게 웃으며 학교로 향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이른 아침마다 저희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생하시는 경찰관 아저씨에게 초콜릿 100통이고 1000통이고 사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대신 전했다.

 편지에 보람과 뭉클함을 느낀 교통순찰대는 깜짝 선물을 전달해 보답하기로 하고 12일 이 학교를 방문해 잊지 못할 선물을 전달했다.

 교통순찰대는 손편지를 쓴 학생을 포함해 4학년 전체 학생에게 교통안전을 알리는 양말과 손수건, 우산을 나눠주고 학생들이 평소 경찰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순찰대 관계자는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교통경찰의 당연한 책무인데 어린이들의 정성에 보람을 느끼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스쿨존 내 교통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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