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리는 미륵보전 낙성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주행 열차에 올랐다.
광주에 도착한 김씨는 지역 주민, 종교계 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김씨는 11일 지난 8개월간 꾸준히 방문했던 대중목욕탕을 찾아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같은 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회를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곧바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도 한다.
김씨는 지난해 추석 이후 올해 설까지 광주에서, 설 이후부터는 전남 도서지역을 매주 1박2일로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경로당에서 밤늦도록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간 찾은 섬만 낙월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10여 곳에 이른다.
김씨는 "지난 8개월간 광주와 전라도에서 '호남특보'라는 별명을 붙여주시며 아껴주신 덕분에 문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남은 대선 기간에도 광주에 살다시피 하면서 호남과 영남을 잇고 젊은 세대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효자 문재인과 호남 맏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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