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상도동 간판 개선…간판 통일성 강화

기사등록 2017/04/10 16:01:42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6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간판개선사업에 나선다.

 사업대상은 사당1·2동, 상도1·2동 등 총 267개 업소다.

 권역별 10명 안팎의 건물주·상인 등이 주축이 돼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동작구와 협약을 체결한다.

 1개 업소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역 특색과 환경에 맞춤 디자인 된 간판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과 타이머 스위치를 설치해 전기소모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신대방1동을 시작으로 노량진로·흑석동·상도로·보라매로의 800개 업소 간판을 차례대로 교체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2009년 사당로 간판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로·간선도로 중심으로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11개 구간 총 1801개 업소 간판을 교체했다"며 "특히 2012년 노량진 학원가 명품 거리 조성 사업은 행정자치부 우수사례로 소개돼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남성 동작구 도시계획과장은 "상점별 특색 있는 간판과 통일된 거리 디자인을 동시에 노리겠다"며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