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여성·아동 대상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박균택 검사장)는 법무부 인권국과 공동으로 지난 6~7일 이틀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여성·아동 대상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일선 검찰청 여성·아동 대상범죄 전담검사와 피해자 국선변호사, 진술조력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협의회 등 총 8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검은 매년 늘어나는 여성·아동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엄중한 처벌,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법무·검찰의 여성·아동 대상범죄 대응 방안 ▲여성·아동 대상범죄 수사 및 피해자 지원 등 우수 사례 ▲일선 현장에서 여성·아동 대응 관계기관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법무부와 대검은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동안 추진한 성과 등을 분석, 보완해 여성·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cmom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