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 지역 기상악화로 인한 비행기 결항으로 제주 일정이 취소됐다.
도당은 “(문 후보가) 4.3과 일자리 문제를 가지고 빠른 시일내에 제주에 가겠다”며 “깊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를 찾아 4·3 영령을 위무하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지난 3일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으로 제주 4·3 69 주년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문 후보는 “제주4·3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하겠다”며 “정권교체를 이루고 내년 추념일에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제주도민에게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제주 지역은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교통에 불편이 예상된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현재 착륙방향과 이륙방향 모두 윈드시어 경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에 30∼80㎜ 비가 예상되며 산간에는 최고 200㎜ 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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