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경제에 체육행사 '활력소'

기사등록 2017/04/03 16:00:16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2017.04.03.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전국 규모 체육행사 개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에 2017 단양팔경걷기·마라톤대회 등 전국 규모 3건과 지역 단위 3건 등 모두 6건의 체육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단양군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2017 단양팔경 걷기·마라톤대회는 16일 절경의 코스로 알려진 남한강 호반도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건각이 참가해 걷기 5㎞를 비롯해 마라톤 5㎞, 10㎞, 하프코스 등으로 진행된다.

 16일에는 단양군골프협회 주최로 대호단양CC에서 3회 단양군수배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어 22~23일에는 단양군축구협회 주관으로 28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생활체육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29~30일에는 단양군탁구협회 주관 25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선수·임원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앞서 지난 1~2일 주말에는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랐다.

 단양군배구협회 주관으로 4회 도담삼봉배 전국남녀 소프트발리볼대회가 51팀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같은 기간에 열린 6회 소백산철쭉제 전국풋살대회에도 150팀 350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했다.

 5월에는 12~19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63회 전국남녀종별 탁구대회가 140여 팀 1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인다.

 23일 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29일 2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 다음 달 13~14일 11회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레저·스포츠가 이어지면서 단양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도 단위 21개 체육대회를 유치해 선수 4만여 명이 다녀가 직접 효과 24억원, 파급 효과 41억원 등 모두 65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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