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그룹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홈페이지 서비스가 모두 종료된다"며 "그동안 삼성그룹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대외 매체를 닫게 됐다"며 "홈페이지 이용 고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안내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폐쇄됐지만 그룹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반기 공채 관련 내용은 기존 사이트에서 그대로 확인된다.
삼성그룹 홈페이지 내 채용이나 별도 사이트인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지금까지 미전실 커뮤니케이션팀이 그룹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운영했다. 하지만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이를 운영할 조직이 없어졌다.
삼성 캠퍼스톡, 청춘락서 등 삼성그룹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진행해온 행사들도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다만 그룹에서 맡아왔던 대회 행사 등은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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