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이디는 1997년 고졸 신인으로 토론토 랩터스이 입단해 올랜도 매직, 휴스턴 로케츠,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애틀랜타 호크스까지 15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2000~2001시즌 올랜도 매직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득점 본능을 발휘했다. 2002~2003시즌 평균 32.1점을 넣으며 첫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에도 평균 28.0점으로 두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7~2008시즌까지 8년 연속 평균 득점 20점 이상을 거두며 득점기계다운 모습을 유지했다.
특히 맥그레이디는 2004년 12월 1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종료 37초를 남기고 8점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35초 동안 홀로 13점을 넣으며 기적적인 역전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티맥 타임'으로 불리는 이날의 활약은 지금까지도 많은 농구팬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다.
맥그레이디는 통산 득점 1만8381점을 올렸고, 득점왕 2회와 올스타 7회, 베스트5 선정 2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맥그레이디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급격히 저하되며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다.
2012~2013시즌에는 중국프로농구(CBA)에서 뛰기도 했던 맥그레이디는 2013~2014시즌 막판 샌안토니오에 합류했지만 이렇다할 활약 없이 코트를 떠났다.
맥그레이디와 함께 NCAA 캔자스대 남자농구팀 빌 셀프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셀프 감독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미국 농구 국가대표로 참가한 캔자스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제리 크라우스 전 시카고 불스 단장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크라우스 전 단장은 1990년대 6차례 NBA 우승을 달성한 시카고 왕조의 주역이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행사는 올해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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