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영양사 정원 확보·정규직 전환할 것" 합창

기사등록 2017/04/01 12:27:59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 전국 영양사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01.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안철수와 맞대결 질문에 "하하하" 웃음만
 안철수 "실력이 빽 이기는 사회, 정의로운 나라 만들 것"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법정 정원 확보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영양교사의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 전국영양사대회'에 참석한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갈수록 식생활이 서구화하고 영양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영양사 선생님들께서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당이 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운을 뗐다.

 우선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된 학교 영양교사 배치를 다시 시작해 영양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보하겠다"며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과 영유아 보육시설의 영양사 배치를 늘리라는 요구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회계직 영양사 선생님들의 신분과 처우도 더 개선돼야 한다"며 "상시·지속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는 것이 저의 핵심공약이고 영양교사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해 처우개선을 약속하며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 전국 영양사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01. since1999@newsis.com
 앞서 도착한 안 전 대표도 법정 정원 확보와 비정규직 영양교사의 정규직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빽'이 실력을 이기지 못하는 그런 공정한 사회, 실력이 '빽'을 이길 수 있는 사회,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며 대표 공약 세 가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첫째로 영양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보하고 적정한 배치를 통해 학생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 두 번째로 영유아 보육시설 및 유치원 영양사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 세 번째로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조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양자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축사를 마친 문 전 대표는 '문재인과 안철수 맞대결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하하하"하며 웃음만 지은 채 행사장을 떠났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