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12월 미국 GDP 2.1% 증가...2016년 전체는 1.6%↑

기사등록 2017/03/30 22:33:3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지난해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상무부가 30일 밝혔다.

 상무부는 개인 소비가 상향하면서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치인 1.9%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질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 2.0%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내역을 보면 개인 소비가 3.5% 늘어나 잠정치 3.0%에서 0.5% 포인트나 대폭 확대했다. 비내구재와 서비스고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기업투자는 0.9% 증가에 그쳐 잠정치 1.3%보다도 0.4% 포인트 하향했다.

 수출 역시 하향 조정됐지만 수입 경우 상향 조정됐다.

 2016년 한해 미국 GDP 성장률은 1.6%로 잠정치와 같았다. 작년 GDP는 지난 5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 회생을 위해 갖가지 부양책을 구상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 미국 경제 성장률을 4%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