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은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실크로드씨어터'에서 4월 한 달간 열린다. 상영작은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등 6편이다.
1986년, 1987년에 각각 개봉한 '영웅본색', '영웅본색2'는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오우삼 감독 작품으로 주윤발, 장국영 등이 출연한다. 장국영은 두 편에서 경찰 '아걸' 역을 맡아 남성 캐릭터들의 의리와 액션,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1987년작인 '천녀유혼'에서는 장국영이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역할을 맡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려냈다.
이와 함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의 저자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된다. 다음달 14일 오후 8시 '야반가성' 관람 후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 일정 및 시간 등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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