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는 30일 딸을 폭행치사 혐의로 아버지 A(25)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이 숨지자 김씨는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아버지 김씨를 이날 오후 2시께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영아에 대해서는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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