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큰 기대를 했던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부족함은 온전히 저의 몫"이라며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엄청난 반전이었다. 그 기쁨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광주를 떠나 부산을 향하고 있다. 내일 부산 일정을 마치면 대전으로 가고 다시 부산 또다시 대전 그리고 수도권으로 간다"며 "진짜 교체! 이재명은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치러진 민주당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투표소투표와 ARS투표, 순회투표를 합산해 전체 23만6,358표 중 60.2%인 14만2,343표를 차지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안 지사는 총 4만7,215표를 얻어 유효투표수 기준 2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19.4%로 3위,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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