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캠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겸 지방균형발전위원장을 맡는다. 당내 비문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의 합류는 문 전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와 지난 2012년 당 대선 후보직을 놓고 경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경선 과열로 인한 갈등을 보면서 5년 전 경선 갈등의 한 가운데 서 있었던 사람으로서 정권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합류 배경을 전했다.
김 의원 측은 "김 의원의 합류는 두 사람의 전격적인 소통을 통해 이뤄졌다"며 "문 전 대표의 강력한 지방분권 의지, 김 의원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지방균형발전위원장을 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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