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전처 '주간 안전사고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탐방객은 274만명으로 2월 229만명에 비해 20% 증가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긴 했으나 여전히 산속 기온은 낮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국립공원중 탐방객이 가장 많은 북한산의 정상기온은 -1℃/4℃(최저/최고)로 평지보다 10℃ 가량 낮고 바람이나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이에따라 안전처는 봄철 산행시에는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체온유지에 주의해야 하다며 따뜻한 평지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등산 시갑작스런 기상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서는 두꺼운 옷보다는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이동중 땀이 날때는 옷을 벗어 덜 나게 하고 쉴 때는 옷을 입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산에 오르기 전에 미리 기상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복장을 착용하고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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