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복마을 공동체 '다·복·동 사업' 대상 공모
기사등록 2017/03/23 08:59:1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행복마을 공동체가 희망하는 자율적 맞춤형 공모사업인 ‘행복더하기’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부산시내 52개 행복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행복더하기’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공모키로 했다.
‘행복더하기’ 사업은 행복마을 공동체 주민 스스로 마을의 사회적·문화적·물리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민참여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스스로 지역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제안,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마을 간 추진사업의 연계를 통한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을과 지역단체간 연계를 위한 매개사업 등 주민이 제안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참여도와 사업계획 및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따져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5월부터 9월까지 마을공동체 활동 및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자격 및 방법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나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마을 사업 관계자는 “‘행복더하기’사업은 마을과 주민이 육아·교육·복지·생활환경·일자리·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