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 따복공동체 사업 5개 선정
기사등록 2017/03/23 09:16:39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이 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되고 지자체가 응모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투표 방식을 통해 진행된 주민제안공모사업에서 초고령화 지역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군은 평균투표율 78.2%보다 13.2% 높은 91.4%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사업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선정된 주민사업은 공간활동에 2개 사업, 공간조성에 3개 사업으로 예산지원액은 약 6000만원에 이른다.
공간활동 사업으로 선정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배워서 남 주자'는 가평읍내의 학부모 모임이 응모한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인성교육을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공간조성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설악면의 '북카페 조성' 청평면의 '마을카페 조성' '귀촌귀농학교 공간 리모델링' 사업까지 총 3개 사업이다.
북카페 조성과 마을카페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가평군에 부족한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평군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조직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인 따복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군의 희복마을만들기 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가평군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마을만들기 사업과 이번 따복공동체 사업이 맞물려 마을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또 자활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소멸위기 마을들도 공동체성과 자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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