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덴마크 매체 '보르센' 등에 따르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7일 오후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블랑켄베르 변호사의 형제 크리스티안은 이 매체에 "그는 아이들이 어린데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해 후회된다고 나에게 여러 번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주 정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언론들에 밝힌 바 있다.
당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우리는 이 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유라가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하길 한국 검찰이 원하고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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