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국립산호초백화 TF 담당자 테리 휴스를 중심으로 46명의 연구진이 16일(현지시간) 발행된 과학잡지 네이처에 '지구온난화와 산호초 대량 백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1998년과 2002년, 2016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산호초)에서 관측된 대규모의 산호초 백화가 수중 열파 때문이라며 수질개선이나 어획 통제 등으로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열을 받은 산호초는 작은 광합성 조류를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희게 변색된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동안 산호초의 91%가 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만 전체 산호초의 22%가 백화됐다. 연구진은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 "향후 10년~20년 안에 대량 백화가 또 발생할 것이고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휴스는 논문 발행과 함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백화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항공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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