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발표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연준 기준금리가 장기적 중립목표인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점진적(Gradual)'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질문에 옐런 의장은 "점진적은 말 그대로 점진적이라는 뜻"이라고 대답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 결정을 "미국 경제는 그동안 연준의 고용시장과 물가 목표치를 향해 계속 탄탄히 전진해 왔기 때문"이라고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만남"을 가졌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두번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 만남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므누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그와 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그동안 금리인상 문제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적잖게 마찰을 빚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 참모들은 지난 달 고용지표 등이 발표된 후 빠른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미 경제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할 시기가 왔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정부의) 재정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백악관과 의회과 세금정책과 규제를 어떻게 바꿀지와 그 변화가 경제에 어떤 충격을 줄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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