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총 10개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직장맘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현장에서 무료로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을 둘러싼 상담부터 연차휴가,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까지 다룬다. 보육정보 제공과 관련기관 연계 등도 이뤄진다.
현장상담소는 청구역·삼각지역(첫 번째 목요일), 석계역(두 번째 월요일), 강남역·가산디지털단지역(두 번째 목요일), 종로3가역(세 번째 월요일), 광나루역·공덕역(세 번째 목요일), 동작역·신길역(네 번째 목요일) 등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노동상담은 목요일인 지난 2일과 9일 해당 역에서 열린 바 있다.
유옥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은 "노동법률 상담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이 어려운 직장맘들을 위해 노무사들이 지하철역으로 찾아간다"며 "퇴근길에 부담 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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