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후보들, 당 경선룰 결정 승복해야"

기사등록 2017/03/13 22:57:49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03.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당 선관위가 4월 5일을 대선후보 최종 선출일로 결정한 데 대해 "승리를 위해 승복해주길 각 후보들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아직 일부 후보 측은 이의를 제기하지만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경선룰은 지난 10일 세 후보의 합의로 국민투표 80% 여론조사 20%로 당 선관위에서 의결했다"며 "그후 선관위에서 4일째 최종경선일을 4월 2일과 9일 안으로 각 후보측과 조율, 토론을 했으나 합의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오늘 밤 선관위는 최종 경선일을 5일로 조정, 합의 처리했다는 장병완 선관위원장의 보고를 받았다"며 후보들의 승복을 촉구했다.

 현재 선관위 결정에 대해 안철수 캠프는 참모진이 총사퇴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손학규 캠프 측은 공식적 입장을 자제하며 승복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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