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문캠에서 열린 영입발표 기자회견에서 "그간 선거캠프에는 여성본부가 별로 없었다. 전략 홍보만 있었는데 더문캠에서 여성본부를 만든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을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보고 공약 만들거나 일정을 정하거나 조직할 때 여성의 시각을 반영하고 양성평등 사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저의 역할은 지금 공약 만드는데 여성 공약 뿐 아니라 더문캠 공약에서도 양성평등 시각을 살펴볼 것이다. 노선에서도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유권자 중에 여성 유권자가 조금 더 많다. 여성 유권자의 선택이 중요한 변화를 만드는 동력"이라며 "여성의 경우 돌봄 문제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것이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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