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캠, '일자리위원회' 출범…김진표·홍영표 등 위원장

기사등록 2017/03/13 09:46:33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3.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인 더문캠은 13일 일자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거시경제 현안을 점검할 '비상경제대책단'을 가동한 데 이어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행보다.

 더문캠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회의에는 문 전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 더문캠 총괄본부장,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 홍종학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경제부총리 출신 김진표 의원, 국회 환노위원장 홍영표 의원, 영입인사인 유웅환 인텔 전 수석매니저, 김인선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장 등 4명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김용기 아주대 교수, 오병용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정기섭 개성공단입주협회 회장, 정영태 한국기업혁신진흥원 이사장 등 14명이 참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일자리 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제양극화와 불평등을 일자리를 통해 해소하겠다"며 "일자리 늘리기가 민생통합의 시작이며, 예산을 집행하는 순위를 효율적으로 정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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