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받은 핍박은 DJ,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받은 핍박보다 더 힘들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의 파면결정문은 잡범들에게나 적용되는 괘씸죄가 주류를 이룬 감정이 섞인 여론재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불복할 수 없는 것이 사법권의 독립이다보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그래서 헌재결정은 유감이지만 받아들인다고 한 것"이라며 "문화대혁명의 광풍으로 모택동이 재집권했지만 중국의 혼란과 기아는 계속됐고 현재 중국번영의 모태는 모택동이 아닌 모택동 사후 유소기와 노선이 같았던 등소평의 업적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앞서 10일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선고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헌재 결정은 받아들인다"며 "이제는 대란대치(大亂大治)를 해야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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