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7/02/26 14:44:19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7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에서 영업중인 나들가게 47곳이 올해부터 3년간 혜택을 받게 됐다. 동작구는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최고 1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내용은 나들가게 모델숍, 점포환경·경영개선, 점주역량 강화교육, 지역특화사업 등이다.

 나들가게 모델숍은 경영개선 상담을 통해 점포를 꾸미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나들가게 전담관리사도 새로 채용된다. 전담관리사는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포마다 매출 2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와 함께 기존 나들가게와 차별화된 점포 디자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나들가게는 대형유통업체의 시장 확대에 대응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네슈퍼다. 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선도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김연순 동작구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오랜 시간 철저하게 준비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며 "나들가게를 성장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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