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과 임직원이 하나 돼 역경을 이겨나가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 "위기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지사는 김종부 감독에게는 선수단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지휘봉을 전달했다.
이후 새로 영입된 말컹과 브루노 그리고 조병국 등 모든 선수를 격려하며 "동계훈련에서 흘린 땀의 결과가 개막전에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 구단주인 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출정식이 끝난 뒤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 한 해는 승점 10점 감점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도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모두 하나 돼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올해도 많은 도민과 축구팬들께서 경기장에서 자주 오셔서 경남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남FC는 3월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아산무궁화(경찰청)FC와 치르는 K리그 챌린지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36경기(홈 18경기, 원정 18경기)의 대장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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