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칭다오 컨테이너선 신규 항로 24일 운항개시

기사등록 2017/02/23 11:08:19
전북 도내 수출입 기업체 물류비용 연간 160억원 절감 효과 기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중국 칭다오(靑島) 항로에 컨테이너선 전용선이 투입돼 수출입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내 해운선사인 팬오션㈜의 컨테이너선 포스요코하마호가 오는 24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전북 도내 코일 생산업체의 원료 40TEU를 하역하며 첫 운항에 들어간다.  포스요코하마호는 20피트 컨테이너 702개를 선적할 수 있는 1만298t의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항을 추가해 칭다오~부산~광양-군산-대산 항로로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과 칭다오를 연결하는 항로는 평택항에서 환적을 통한 서비스 항로로 환적에 따른 물류비용과 소요기간 증가 등으로 관내 화주들이 대부분 다른 항을 이용하고 있다.  환적은 선박에 실려진 화물을 바로 목적지로 향하지 않고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것으로 칭다오에서 평택까지 운송된 화물을 평택항에서 하역한 후 평택항에서 군산항으로 오는 선박에 실어 운송하게 된다.  신규 개설된 군산~칭다오 항로의 주요 화물은 유리, 금속, 화학제품, 농식품 및 잡화 등으로 연간 6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군산 컨테이너 터미널 총 물동량의 11%에 달해 이번 항로개설에 따른 물동량 추가 유치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전북 도내 수출입 기업체의 물류비가 연간 160억원 절감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시장 환경이지만, 군산~칭다오 항로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 한준수 부시장은 "해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산으로의 취항을 결정해 주신 팬오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군산시는 세계 각국의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컨테이너 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북도 및 해수청과 함께 군산항 화물유치단을 꾸려 화물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