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페미니스트에 대한 뜻풀이를 '예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던 말'로 수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페미니스트의 뜻풀이인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에 '예전에'를 추가한 것이다.
페미니즘이 여성과 남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인데 반해 페미니스트는 단지 여자를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으로 한정돼 있어 그 뜻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따랐다.
여자는 약한 존재라 남자가 보호해야 한다는 여성의 주체성을 배제한 인식이었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였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는 '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을 극 적인 허구성이 없이 그 전개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린 것. 영 화, 라디오, 텔레비전의 드라마 나 소설, 기록 따위가 있다'라는 기존의 뜻을 '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을 사 실적으로 담은 영상물이나 기록물'로 뜻풀이를 수정했다.
장애인에 대한 설명 중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부분은 '정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해', '제약을 받는'은 '어려움이 있는'으로 수정했다.
한국어에 대한 설명 가운데서는 '형태상으로는 교착어이고, 계통적으로는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 부분을 '형태상으로는 교착어이고, 계통적으로는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수정했다.
또 경주무열왕릉, 경주불국사, 머리둘레, 엉덩이둘레, 열차표, 영화표 등 두 단어를 붙여 쓴 단어들을 표제어로 새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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