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 살고 있는 100세 이상 노인은 5535명이다. 전국 100세 이상 노인 1만7701명의 31.3%에 달하는 수치다. 두번째로 많은 경기도(3327명)보다 2208명이나 많다.
2010년 3523명이었던 100세이상 서울 노인은 2013년 4000명을 돌파(4266명)한데 이어 2015년 5037명, 지난해 5475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에서 100세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사는 자치구는 은평구로 361명이 살고 있다. 용산구(322명)와 성북구(305명), 마포구(281명), 관악구(270명) 등이 뒤따랐다. 반대로 동작구(133명)와 금천구(148명), 구로구(150명), 양천구(155명), 중랑구(156명) 등은 100세 이상 노인이 적은 지역이었다.
한편 성별로는 여성이 4107명으로 남성(1428명)의 2.8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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