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연구결과 발표 토론회 20일 개최

기사등록 2017/02/17 11:15:00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8월 한 달간 지급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청년수당 연구 발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2층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시범사업 참가자 특성분석과 해외 청년정책 연구결과 등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요 발표 내용은 '청년수당 참가자는 누구인가?'(서복경 서강대 정치경제연구소 박사)와 '청년보장 해외 사례와 한국의 청년수당'(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위원) 등 2건이다.

 서복경 박사는 사업 타당성 및 후속사업에 대한 정책 수요파악을 목표로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자 현황과 지원금 사용 통계, 만족도, 후속사업 기대감 등을 분석했다. 김종진 위원은 프랑스 등 EU의 청년정책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비교했다.

 이어 ▲빅데이터로 본 청년수당 참가자 ▲청년수당 및 청년보장 발전 방안 제언 ▲서울시 청년수당 및 청년보장 발전 방안 등 토론이 진행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해 시범사업 이후로 청년문제가 상당히 공론화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7년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청년정책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