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자유한국당, 개명 후 첫 일이 '국회 보이콧'인가"

기사등록 2017/02/15 15:07:51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7.02.15.  park7691@newsis.com
"민주당, 자유한국당에 보이콧 빌미주지 말았어야"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국민의당은 15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이랜드, MBC 등에 대한 청문회 개최안을 통과시킨 것에 반발, 국회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당명을 개정한 후 첫 일이 국회 보이콧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개최를 통과시킨 것이 울고 싶은데 뺨때린 격일 수 있겠지만 2월 개혁국회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실력행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환경노동위 청문회를 이유로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일부 상임위 개최가 지연되는 등 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2월 국회는 개혁국회가 되어야 한다. 검찰, 경제, 정치개혁 등 손봐야 할 입법이 산적해 있고, 국정농단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국회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라는 것이 광장의 민심이고, 국회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도 자유한국당에 국회 보이콧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한 처리를 했어야 한다는 점 지적한다"며 "환노위 문제는 환노위 차원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풀고 여야 협치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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