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힘을 합해서 대선후보 최종 결정자를 위해서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선관위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등록 마감은 15일 오전 10시에 하기로 결정했고, 제1차 선거인단 등록도 15일 오전 10시부터 개시하겠다"며 "마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일 3일 전에 마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인단으로는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선거인단 신청은 중앙당과 전국 17개 시‧도 당사, 그리고 콜센터(1811-1000)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향후 경선 투표는 전국 226개의 시‧군‧구 청사와 관공서, 서울시청 앞 광장 등 모두 244곳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이날 선관위는 후보간 토론회 일정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양승조 선관위 부위원장은 "선관위는 '가능한 한 많이, 가능한 한 길게' 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자세한 것은 분과위에서 실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 모바일투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경선 룰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hy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