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모기 유충 방제 실시

기사등록 2017/02/09 15:29:4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해충의 사전 박멸을 위해 18주간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기 주요 서식장소를 예측하고 공공건물·학교 등 총 800곳의 방역 대상지역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관내 606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다음달 7일까지 월동모기 서식지를 추가로 조사·방제할 예정이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1차 방역 시 모기 유충·월동 모기 발견시설에 대한 2차 방역에 들어간다.  겨울철 모기는 물이 있는 좁은 공간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적은 노력에도 효과적인 구제 사업이 가능하다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또 모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에 사전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구는 보건소 보건기획과 내에 모기 서식지 신고센터(820-9463)를 운영하고 있다.  함동성 보건기획과장은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박멸효과가 있다"며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 사업 등 효과적인 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실시해 감염병을 줄이고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