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중학교 교직원과 졸업생 39명,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학교에서 제2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세월호를 몸과 마음으로 품어 온 학생들은 졸업식 본 행사 전 '세월호 노란우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200여 명이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하기 플래시몹이다.
졸업식 후에도 추억쌓기가 이어졌다.
찾아가는 라디오 DJ공연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했다.
이어 졸업생 학부모들은 카드섹션으로 교직원과 자녀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강필성 청람중 학부모회 회장은 "청람중학교는 학업과 성적 스트레스가 적어 학생들의 행복감과 만족도가 높다"며 "딱딱한 졸업식보다는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의 의미있는 추억을 쌓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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