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수원동 분동(分洞) 가시화
기사등록 2017/02/06 11:03:47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의 분동(分洞)이 가시화 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6일 가수원도서관에서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원동 분동 경계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분동 경계 선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가수원동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4만명이 넘어 서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으로 떠올랐다. 갑천 친수구역이 조성돼 공동주택 입주가 이루어지는 2020년 이후엔 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가수원동과 근접한 도안동 등 갑천변 일원에 93만4000㎡에 5000여억원을 투입해 15~20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저층 연립주택으로 구성된 모두 5000여 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는 2017년 상반기까지 분동 경계와 신설동 명칭, 주민센터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에 부지매입을 통해 2020년께 분동된 주민센터 문을 열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동 경계를 마무리짓고 계획대로 분동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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