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최선윤 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적극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사드 배치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 양국간 동맹을 우선시 생각한다고 했고,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며 "매티스가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엄중한 안보현실을 고려할 때 굳건한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무런 대안도 없이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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