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전 매티스 장관이 묵고 있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8시20분부터 30분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매티스 장관이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인 만큼, 윤 장관이 그의 빠듯한 동선에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미동맹을 기초로 한 확장억제 등에 관한 의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확인했으며,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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