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핀에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첫날인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와 중국의 경제·무역 중심 도시 상하이 간 노선의 항공편에서 알리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핀에어의 알리페이 서비스 정식 출범은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난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 항공편에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핀에어 이용 고객들은 기내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핀에어 디지털 책임자는 "중국 여행객들이 비행기 안에서도 편리하고 익숙한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앞서 핀란드 지역 모바일 결제 업체인 e페시(ePassi)와 제휴를 맺고 헬싱키반타공항과 로바니에미, 북부 핀란드 등의 도시에 있는 일부 상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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