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누드화 전시, 정치인 주최는 부적절"…표창원 질타

기사등록 2017/01/24 10:43:57 최종수정 2017/01/24 10:46:51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동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 참석해 의자에 앉아있다. 2017.01.2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해 풍자한 그림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표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재영입 1호' 인사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품은 예술가 자유이고 존중돼야 하지만 그 작품이 국회에서 정치인 주최로 전시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표 의원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며 "예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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