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매체인 쿼츠(QUARTS)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최근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그녀는 ‘출판 전’ 논문 수집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한 논문에서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변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코넬대가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영화 속 이미지에 적용해 예술적인 영상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샤갈이나 고흐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화풍을 학습시키면 인공지능이 영화속 평범한 이미지를 이들의 특징이 묻어나는 영상으로 변용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등장 인물의 독특한 감성 세계를 표현해내는 강점이 있다고 쿼츠는 전했다.
스튜어트가 쓴 첫 영화 대본인 ‘컴 스윔(Come Swim)'은 이달 말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쿼츠는 스튜어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영화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 아니라며 구글 또한 ‘마젠타(Magenta)’로 불리는 관련 팀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인 CreativeAI의 사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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