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이 성사되면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고위급 협의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현안들이 많아서 가능한 조기에 고위급 협의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했다"며 "외교장관 등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미 정부가 새로 출범해 아직 (장관)인준이 안 됐기 때문에, 인준이 되고 나면 구체적인 날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장관은 4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렉슨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회담 가질 수 있도록 이미 미국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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