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쿨버스·트럭 충돌로 어린이 24명 사망

기사등록 2017/01/19 17:33:50
【러크나우=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19일(현지시간) 스쿨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24명이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과속운전을 하던 트럭이 스쿨버스를 정면으로 들이 받았다며 안개가 짙게 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스에는 에타 시에 소재한 학교를 다니는 3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트럭 운전사는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다리를 절단했다.

 한 경찰은 "구조 작업은 끝났다며 모든 아이들을 사고 현장에서 수습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비극적인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의 고통과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에 깊이 공감하는 바"라고 밝혔다.

 한편 주 교육당국은 극심한 추위로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운영되고 있던 해당 학교의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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